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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00개 지역아동센터 ‘1000원 기부’ 참여…후원금 1대1 매칭

매일일보

GEF·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MOU…9월1일부터 순차 참여
하루 1000원부터 후원…유효 결제 1건당 자립매칭금 1000원 지원
목표 미달해도 후원금 이월…금융데이터 활용해 행정부담 완화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GEF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전국 2100여개 지역아동센터가 시민들의 소액 후원과 재단의 매칭 지원을 결합한 자립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루 1000원부터 후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후원 실적을 쌓은 센터에는 전용 카드를 발급해 영수증과 사후 보고서 제출에 따른 행정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자립과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GEF는 국내 최초의 민간 비영리 액셀러레이터로, 전지협은 전국 2100여개 회원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EF의 공익 자립 솔루션인 ‘모두의기부 챌린지’를 전국 전지협 회원 센터를 대상으로 공동 추진한다. 오는 9월1일부터 2100여개 회원 지역아동센터가 ‘모두의기부 씨앗기’ 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해 모금과 자립 활동을 시작한다.

모두의기부 챌린지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Leave No One Behind) 지속가능한 세상’을 목표로 운영되는 시민 참여형 상설 자립 프로그램이다.

후원은 동일 후원자를 기준으로 하루 한 차례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가능하다. 유효 결제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GEF가 1000원의 ‘자립매칭금’을 1대1 방식으로 추가 지원한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참여 기회가 종료되는 방식도 적용하지 않는다. 해당 월에 설정한 목표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기존에 확보한 후원금과 누적 데이터가 다음 기간으로 자동 이관되는 ‘롤오버(Rollover)’ 방식을 적용해 센터가 연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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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수준의 후원 기반을 확보한 센터에는 별도의 지원 체계도 제공한다. 누적 후원자 100명 또는 반복 후원자 50명을 확보해 ‘싹틔움 인증’을 받은 센터에는 전용 ‘모두의기부 카드’를 발급한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금융 데이터를 통한 자동 검인으로 기존 영수증과 사후 보고서 제출 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GEF는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현장 담당자들의 관련 행정 부담을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회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사전 안내하고 각 센터의 팀 페이지 개설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9월1일 프로그램을 공식 오픈하고 지역아동센터 현장에 맞춘 온·오프라인 챌린지 홍보와 일상 속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 리추얼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정인 GEF 이사장은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모두의기부 챌린지’를 통해 현장의 선생님들이 수기 영수증 풀칠과 복잡한 결과보고서 등 서류 업무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협 회원 센터들이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단단한 기초 체력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협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재정난과 행정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9월1일부터 시작되는 모두의기부 챌린지 협력을 통해 전국 2100여개 회원 센터들이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를 매일 체감하고,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일보(https://www.m-i.kr)